태조 이성계 어진을 볼 수 있는 전주 경기전
변산반도 여행의 경유지인 전주! 아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은 힘들어서 매번 밤운전을 통해서 목적지 부근까지 가서 숙박을 하는 편이다. 울산에서 부안까지는 4시간30분 거리라, 근처 전주에서 구경을 하고 아이 낮잠시간에 맞춰서 부안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설치는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서 오픈시간에 맞춰서 경기전에 도착했다. 담이는 무료로! 어른 3명만 결제하고 입장했다.
경기전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운영시간 : 매일 9:00 ~ 18:00(동절기 하절기는 19:00)
관람요금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만7세~12세) 1000원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한복착용자 관람료 50% 할인
어진박물관 현재 휴관!
시간이 맞추어 무료 해설도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할것!
입구에서 안쪽으로 걸어가면 정전이 나온다.
이곳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있고, 이 어진은 고종 9년에 다시 그린 이모본이라고 한다.
조금더 들어가보면 어진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어진박물관이 현재는 휴관중이라 경기전 한바퀴를 산책삼아 돌아보기로 했다.
볼거리가 별로 없을 것 같았으나, 부속건물로 가면 옛날 집들이 나오는데 사진찍기도 좋고 구경하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실제로 그런 집에서 생활하셨던 어른들이라면 더 좋아 할 것 같다.
경기전 부속건물은 수복청, 마청, 용실, 조과청, 어정, 수문장청, 전사청, 동재, 서재, 제기고가 있다.
수복청은 경기전 제사에 관한 하급 관원들의 임시 거처
마청은 조정에서 참배를 하깅 위해 내려 온 관리들의 말을 두는 곳
용실은 제수용 음식을 만드는 방앗간
조과청은 떡이나 유밀과(유과) 다식 등의 제사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곳
어정은 임금의 음식을 만들거나 임금이 마실 물을 긷는 우물
수문장청은 경기전을 지키는 업무를 보는 곳
전사청은 제수 준비와 제상 차리는 일을 담당하는 관리들지 제사를 준비 하는 곳
동재와 서재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관들의 재계 의식을 하기 위한 곳
제기고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그릇을 보관하는 곳
곳곳에는 사진찍을 만한 공간을 준비해두었고 체험도 가능하다.
고즈넉한 한옥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다.
사진을 찍는 사이 한복을 입은 가족들이 사진을 찍으러 들어왔는데, 우리도 다음번에는 한복을 입고 경기전을 둘러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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