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_가성비 숙소_호텔 국도

을지로 부근 호텔 '호텔 국도'

아이 방학을 맞이해서 짧게 서울 여행을 위해 예약했던 '호텔 국도'
요즘 핫플레이스가 많다는 을지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고, 뚜벅이도 지하철 타고 오기에도 좋으며 무엇보다도 주차장이 있어서 예약을 했었다.

아이와 함께 지낼 호텔을 찾는 게 힘들었는데, 다행히 3인이 묵을 수 있는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으로 예약했다.

 

금-토 숙박으로 3인기준 야놀자에서 약 11만 원에 예약.
주차 가능!
취소 불가 예약이라 주의가 필요했음.

 

호텔 국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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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국도는 주황색 간판으로 금방 찾을 수 있다. 호텔로비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고, 1층에는 미니스톱 편의점, 약국, 정형외과가 위치하고 있었다.
올라가기 전에 간단한 주전부리를 편의점에서 구입했다.
10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하니 참조할 것.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부근에는 배달음식 픽업존이 있었다. 객실 앞까지 배달이 불가하기 때문에 픽업존이서 음식을 받아서 객실 앞으로 가지고 올라가면 된다.

호텔 국도 배달음식 픽업존

호텔로비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외국인부터 한국 단체 관광객들까지 체크인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데스크의 직원분은 친절하셔서 체크인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데스크 옆에는 레스토랑도 있었는데, 나는 이용하지 않았다. (조식뷔페도 운영 중이었지만 또한 이용하지 않음)
와이파이는 비밀번호가 따로 필요 없이 접속이 가능하며, 객실별로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한 곳이 있었는데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시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작은 헬스장도 따로 있다고 하는데, 본인은 이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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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국도 로비

객실은 16층으로 금연객실인 1613호를 배정받았다. 아이와 함께 묵을 예정이기 때문에 금연객실로 예약했었다. 엘리베이터는 카드키를 찍어야 움직인다.

객실로 들어가기 전 생각보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나름 만족 중이었다.

 

호텔 국도 1613호

 

객실로 입장했을 때 생각보다 방이 더 좋았다.
킹사이즈 침대와 싱글 침대가 각각 하나씩 배치되어 있었다. 바로 맞은편에는 TV가 있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르는지 다양한 외국 채널도 나왔다.

옷걸이도 넉넉해서 3명의 외투를 걸기에 충분했고, 금고나 슬리퍼, 가운도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실과 세면대는 분리되어 있었고, 세면대가 길어서 물건을 올려놓기에도 좋았다. 세면대 아래쪽은 냉장고가 있었는데 물 3병이 무료였다.
커피포트, 드라이기도 있었으나 칫솔과 치약, 클렌징 폼은 없기 때문에 준비해야 한다. 외에 세면도구는 다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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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국도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

 

그나마 단점이라면 방음이 잘 안 되는 것.
화장실과 방 쪽에 불을 끄려면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욕조도 조금 작은 편이다.

 

호텔 국도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룸 침대

 

욕실에는 비데와 욕조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샤워할 때에는 꼭 샤워커튼을 치고 샤워를 해야 한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었다.
넘어지지 말라고 미끄럼방지 매트나 발수건이 준비된 세심한 배려는 좋았다.

 

호텔 국도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룸 욕실

가성비 숙소로 매우 추천하는 곳!
담배냄새도 안 나고 하루 머물기에 만족스러웠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