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_자가 격리 지원금 신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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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국가 정책

코로나 19_자가 격리 지원금 신청 후기

by 다반사B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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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도 가능한 밀접 접촉자 격리 지원금 신청하기(비대면)



작년 12월, 친정 엄마의 양성 판정으로 인해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오전부터 친정 엄마는 격리 시설로 이동되었고, 백신 접종이 불가한 어린아이가 밀접 접촉이라
케어 가능한 어른 한 명과 함께 자가 격리해야 해서 아이 엄마인 내가 함께 격리에 들어갔다.
격리에 들어가기 전 보건소에 방문해서 가족들 모두 PCR 검사를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격리 시설에는 들어 갈 수가 없어서 출퇴근하는 남편과 집에서 격리를 해야 했었다.
그리고 이건 여간 어려운일이 아닐 수 없었다. 집에서 마스크를 끼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아이 아빠는 아이를 안아주면 안 된다는 보건소 담당자의 말에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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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당일날 담당 공무원 분께서 전화가 오셨고, 안내에 따라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했다.
아침&저녁으로 열 체크를 하고, 정신적&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담당 공무원 분께 연락도 가능했다.
통화 후 안내 문자도 받았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 격리 통지서와 각종 안내문 및 자가 격리 키트가 도착했다.
격리 통지서는 격리 지원금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므로 잘 챙겨 두어야 한다.

 

 

격리 통지서




자가 격리 키트는 격리 인원이 2명이라서 두 박스가 배달되었다.
지자체마다 지원 물품은 상이하다고 한다.(현금을 제공하는 지자체도 있음)
그리고 박스 바닥에는 주황색의 봉투가 들어있는데, 격리가 완료되면 종량제 봉투에 넣은 쓰레기를 주황색 봉투에 다시 넣은 후 쓰레기통에 넣어야 하니 잘 챙겨야 한다.

 

 

격리 지원 물품



격리 기간 동안 남편은 총 3번의 PCR 검사를 하며 회사를 출퇴근했다.(모두 음성)
그리고 아이와 나는 격리 해제 하루 전, 보건소 안내에 따라 PCR 검사를 하러 아이와 함께 선별 진료소로 향했다.
일요일이라 집 근처 보건소는 휴무라, 1시간 거리에 있는 선별 진료소를 이용해야 했다.
차가 없는 검사 대상자는 이송차량도 지원한다고 한다고 하니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선별 진료소에서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하러 왔다고 하면 신속하게 안내해주신다.

음성이 나오면 낮 12시 이후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다행스럽게도 아이와 나는 결과가 음성이 나왔다.

결과를 확인하자마자 자가 격리 앱부터 삭제했다.

 

 

 

 

 

격리 해제 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가격리 생활지원비 신청이다.

격리 해제 후 회사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이 힘들어 담당부서에 전화를 걸었다.

담당자는 신청서, 자가격리 통지서, 통장사본을 메일 주소로 보내주면 접수가 가능하다고 했다.

자가격리 통지서 서식이 없을 경우 담당자에게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면 서식도 전달해준다.

접수 후에는 누락되지 않도록 담당자에게 메일 수신 확인 요청을 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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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 작성은 어렵지 않다.

아이와 나의 격리 시작일과 종료일이 상이했는데, 담당자에게 문의해보니 격리 시작일은 격리가 빠른 사람 기준으로 작성하고, 종료일은 격리 종료일이 늦은 사람 기준으로 작성하면 된다고 했다.

 

EX) 나의 격리기간 12/04-12/14, 아이 격리기간 12/05-12/15 일 경우 12/04-12/15 가 격리 기간이 된다.

 

 

가구원 수는 본인 신청 기준일(12월 13일) 기준으로 변경되어 격리한 가구원 수만큼만 생활지원비가 제공되었다.(이전에는 모든 가구원 수 만큼 제공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격리기간이 14일이 안 되는 경우에는 일할로 계산되어 금액이 지급된다.

우리 같은 경우는 격리기간이 12일이었다.

 

 

 

 

 

 

 

접수가 많아 오래 걸릴 거라고 담당자분께서 이야기하셨지만 생각 외로 금방 입금되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마스크를 벗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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