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_수국 명소_혼인지(+개화 시기)

스냅사진 찍기 좋은 제주도 수국 명소 '혼인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혼인지
입장료 무료
영업시간 : 매일 08:00 - 17:00 바로 앞 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
제주올레 2코스
*사전 예약 신청을 통해 전통혼례도 가능
(하객들을 위한 전통음식점도 있고, 폐백상 등 전반적인 비용은 시중가보다 훨씬 싸게 책정이 되어 있음)

 

제작년 5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2박 3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보통은 제주도 수국 개화시기가 5월 말에서 6월 초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혼인지에 들리기로 했다.
평소에는 사람이 없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인데 수국 개화시기라서 그런지 사람이 제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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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방문했던 5월 29일에는 수국이 만개해있었다.
몇 년 전 태종대 수국 축제 이후로 수국을 본 적이 있었지만 제주도 혼인지의 수국은 완전히 남달랐다.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으며 입장했지만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여간 쉽지 않았다.

 

혼인지 안내소를 지나 갈림길 중 전통혼례관 쪽과 연못 쪽 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수국 사진이 목표이기 때문에 연못 쪽으로 쭉 들어갔다.

* 사진이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전통혼례관 쪽으로 먼저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 수국 명소 혼인지 연못

 

연못을 지나가는 다리 곳곳에도 꽃이 피어 있었고, 아이는 역시 꽃보다는 연못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리를 뜨려고 하지 않았다. 한참 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이동이 가능했다고 한다.

*혼인지의 연못은 웬만한 가뭄에도 바닥을 드러내지 않아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식수 및 농업용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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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국 명소 혼인지에서 바라본 수국밭

가는 곳마다 수국이 잔뜩 피어서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수국이 피는 시기 외에는 혼인지가 사람 없는 관광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수국 철에는 매우 많았다.

제주도 수국 명소 혼인지 전통 혼례관 돌담에서 찍은 사진

 

우리가 꼽은 포토존은 혼인지 전통 혼례관!
아이도 잘 따라주어서 돌담에 앉아서 사진 찍는 것이 수월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 돌담 아래에는 아빠가 숨어있다!)
혼례관 안쪽에는 잔디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가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찍는 사진마다 마음에 들었다!
관광객들 외에도 스냅사진을 찍으러 온 커플들도 제법 보였다.
*혼례관 이외에도 많은 건물들이 있었지만, 사진이 주력이다 보니 우리는 가볍게 패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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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국 명소 혼인지의 잔디와 수국

걷는곳마다 수국이 활짝 피어있어서 보는 눈이 즐거웠다.
아이도 잔디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스트레스를 푸는 듯했다.
*땡볕이 많다 보니 양산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제주도 수국 명소 혼인지 입구의 포토존

혼인지를 나서기 전에 만난 포토존에서 찰칵!
아이가 제일 적극적으로 나서서 찍을 수 있었던 사진이었다.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보고 싶은 혼인지의 수국이었다.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도 작년에 비해서 2주 정도 빠르다고 하는데, 제주의 수국도 그러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사진들은 작년 5월 29일 자 기준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