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_가족탕이 있는 벳부 노가미 혼칸 2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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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_가족탕이 있는 벳부 노가미 혼칸 2박 후기

by 다반사B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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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첫 해외여행에 고민이 가장 많이 되었던 부분 중 하나인 숙소를 빼먹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쉽게 질려하는 게 아이들이기 때문에 숙소에서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할 것이 당연하긴 한데, 온천이 유명한 벳부에 머물면서 온천욕을 즐기지 못한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았다.

그래서 가성비를 고려해서 선택한 곳이 바로 벳부 노가미 혼칸이었다.

후쿠오카 숙소 선택 시 고려했던 사항


1. 주차장 여부

렌트카를 통해 벳부로 향했기 때문에 주차장이 있는 숙소가 필요했다. 노가미 혼칸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를 따로 내야 했다.

2. 시내와의 접근성

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도보로 다닐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시내와 얼마나 가까운 지도 중요했다. 유메타운이나 돈키호테 등 10분 남짓 걸어서 다니기 좋았다.

3. 온천 여부


벳부는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에 꼭 온천을 즐기고 싶었다. 비싼 료칸은 엄두를 못 냈었다. 노가미 혼칸은 가족탕이 있어서 우리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충분했다.

후쿠오카 벳부 노가미 혼칸 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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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가 보이기만 해도 숙소에서 직원분이 안내해 주셔서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했다.

영어가 가능한 직원분들이 있어서 체크인이나 체크아웃에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는 조식포함 재패니즈 B타입 룸으로 세면대와 욕조가 있는 방을 선택했다.

사실 가족탕이나 대욕장을 이용하면서 거의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가격차이도 크게 안 나고 급할 때 없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 예약했다.

벳부 노가미 혼칸 다다미방 3인


생각보다 방이 넓어서 대 만족이었다.
일본의 숙소들은 항상 작았던 기억이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다다미 특유의 콤콤한 향이 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화장실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벳부 노가미 혼칸 재패니즈 B 화장실


우리 가족이 가장 만족했었던 가족탕!
단돈 500엔에 1시간 가족탕 대실이 가능했다.

한국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라 의구심이 많이 들었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노가미 혼칸 가족탕 대실 방법


데스크에 가서 가족탕을 쓰고 싶다고 말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룸 넘버를 써놓으면 된다.

탕은 3개로 나뉘는데, 다른 탕을 각각 써보고 싶어서 왼쪽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가족탕을 예약해 두었다.

대실시간 5분 전에 간단한 세면도구와 수건 그리고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 가면 된다.


노가미 혼칸 가족탕 대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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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왼쪽 아래의 가족탕에 먼저 예약을 했었다.

숙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키를 받고 목욕을 시작하면 된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냉수를 틀어서 조절하면 된다.

노가미 혼칸 가족탕 가는 길


굉장히 오래된 느낌은 있었지만 관리가 잘 된 것 같았다. 물도 부드럽고 따뜻했다.
한국에서도 자주 가족탕을 애용하는데 이 가격이면 그냥 거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착각이었다.
30분 넘게 몸을 담그고, 씻고 나니 딱 맞았다.

노가미 혼칸 가족탕 1번


두 번째로 방문한 가족탕은 숙소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다.

처음에 사용했던 곳보다는 시설이 좋았으나, 단점이라면 야외이다 보니 외풍이 좀 있어서 다소 추웠다.
대신 앉는 쪽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거부감 없이 앉기가 편했다.

그것만 빼고는 수질이나 뭐 하나 빼놓을게 없이 좋았다.

노가미 혼칸 가족탕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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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미 혼칸 조식

기대했던 일본 가정식 조식!
역시나 소식을 하는 민족답게 다소 양이 아쉬울 수 있는데, 거북하게 배부르지 않고 좋았다.
쥐포 같은 생성을 구워 먹으면 된다.

아이는 후리가케랑 밥을 준비해 주셨고, 밥은 리필이 가능했다.

둘째 날에는 소시지 2개와 계란이 추가되었다.

노가미 혼칸 조식

노가미 혼칸 숙박 총평


주차비와 가족탕 이틀, 조식 가격을 포함해서 한화 29만 원 정도 들었는데,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현지인들도 제법 많았다.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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