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 유니버셜 스튜디오 - 루지&스카이라이드 - 라우파삿 사테 거리, 차이나타운 맛집
유니버셜 스튜디오부터 루지 탑승 일정까지 마친 우리는 숙소에서 쉬었다가 꼬치구이로 유명한 라우파삿 사테 거리에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하니 10분 남짓 걸려 도착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평상시에는 일반 도로인 곳의 일부를 밤이되면 막고 테이블을 만들어서 사테 거리가 완성된다.
호커센터 뒤쪽에 자리를 잡고 있고, 호커센터는 푸드코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꼬치구이로 유명한 라우파삿 사테 거리
우리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7~8번 집 중, 7번 집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호객행위를 많이 하기 때문에 7~8번 집 앞에 가셔서 눈 마주치면 바로 테이블로 안내해 준다.
사테 거리도 역시 음식을 받은 후, 바로 현금 결제를 해야 한다.
주문을 하고나면 생각보다 음식은 금방 나온다.
+후에 알았던 사실인데 7~8번 집은 같은 주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신다.
우리는 2차로 차이나타운 맛집을 갈 예정이기 때문에 A 세트를 주문했었다.
꼬치구이 집에서는 음료나 술을 따로 팔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음료를 파는 아주머니에게 주문해야 한다.
야외석이기 때문에 에어컨이 없어서 생각보다 더웠지만 맥주와 함께 꼬치구이를 먹고 있으니 그 분위기 자체가 좋았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많이 찾는 맛집인 만큼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맛이었고 심지어 맛도 좋았다.
특히나 새우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껍질을 벗기기도 쉬웠다.
만족스러운 애피타이저를 마치고 우리는 차이나 타운을 이동했다.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유명한 쓰촨 요리 음식점 동방 미식
조금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차이나타운 동방 미식을 찾았다.
1호점부터 4호점까지 있는데 우리는 늦은 시각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1호점에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가 100가지가 넘게 있지만 사진이 있어서 고르는데 어렵지 않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구글에 한글로 동방 미식이라고 쳐도 위치가 뜬다.
차이나타운역 A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
꼬치를 먹고 왔기 때문에 배가 많이 안고파서 꿔바로우와 고추잡채를 주문했다.
조리시간은 생각보다 걸렸던 편이었다.
감탄사가 나올 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가성비가 좋았다.
+싱가포르는 물이나 물티슈가 귀해서 돈을 받으니 참고할 것.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한국인 커플이 음식을 너무 많이 시켰다며 다른 메뉴도 조금 나누어주었다.
덕분에 다른 메뉴도 맛보고, 남자 친구분이 싱가포르에서 거주 중이어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칠리크랩 맛집도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
맛있는 야식을 먹으며 여독을 풀었던 2일 차의 밤이었다.
내일 일정을 위해 적당히 먹고 숙소로 도착해서 잠을 청했다.
[해외여행] - 싱가포르_오아시아 다운타운(가성비 숙소 추천)
싱가포르_오아시아 다운타운(가성비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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