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 바다 감상이 가능한 '해랑 전망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주소 :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2-109
영업시간 : 10:00-17:00(라스트 오더 16: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 어른 2000원, 어린이/청소년 1600원
자이언트 슬라이드 3000원, 스카이 사이클 15000원
그림책 나라에서 신나게 놀고 나니, 아이가 잠들어 버렸다.
아이가 즐길동안 충분히 쉰 우리는 동해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가보기로 했다.
그림책 나라에서는 차로 약 20분 정도 걸렸다.
해랑 전망대 부근에 주차를 하고 상당히 가파를 길을 올라가야 했다.
힘들긴 하지만 유모차를 끌고 오르는 것은 가능했다.
중간 즈음에 매표소가 있어서 입장권을 발권했다.
아무 생각 없이 스카이 사이클을 타기로 해서 입장권과 함께 발권 후 올라갔다.
스카이밸리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검표를 마친 후 엘리베이터에 탑승했고, 곧바로 스카이 밸리에 도착했다.
날씨가 워낙 좋았던 탓에 깨끗하고 맑은 바다를 실컷 감상할 수 있었다.
조금 걷다 보니 나온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포토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대로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기다렸다가 인증샷을 남겼다.
내가 서있는 부분은 아래쪽이 뻥 뚫려있어서 겁나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발권했던 스카이 사이클을 타러 호기롭게 출발했다.
발권할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타려고 하니 너무 무서웠다.
오로지 두 개의 줄에 의존해서 반대편까지 건너가야 하고, 다시 돌아와야 하는 코스였다.
남편과 나는 눈물을 머금고 겨우 왕복 코스를 마칠 수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지를 수 없었다는 후문,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고 한다.)
+사이클 외에도 슬라이드가 있으나 그것 또한 상당히 스릴 있어 보였다.
알고 보니 우리가 왔던 곳은 입장 게이트 전용인 매표소가 아니었다.
(묵호 등대가 있는 쪽이 입장게이트 전용 매표소였다.)
시간이 충분히 남아 묵호 등대 쪽 까지 걸어가 보고, 논골담길을 통해서 벽화를 감상하며 내려오려고 했으나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다시 입장했던 출구 전용 게이트 쪽으로 내려갔다.
해랑 전망대
영업시간 : 10:00-22:00(기상이 나쁜 경우 안전상 미개방)
입장료 : 무료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 출입금지, 애완동물 출입금지
그냥 가기 아쉬워 바로 앞에 있는 해랑 전망대에 들렀다.
도깨비방망이를 형상화한 전망대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 보도교량이다.
입구에는 도깨비 영역으로 들어가는 의미를 가진 파란색 진입 터널이 있고, 가운데 조형물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망대의 봉오리 진 슈퍼트리가 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실망했는데, 그래서 무료입장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게 길이 갖추어있어서 좋았다.
해랑 전망대 바로 앞에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었기 때문에 전망대를 둘러보고 바로 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스카이 밸리나 전망대의 위치가 멀지 않기 때문에, 동해 묵호항에 여행을 온다면 두 곳 다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날씨가 좋을 때에는 더욱더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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