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_갯마을 해수욕장 야영장_차박

강원도 양양 조개 잡이가 가능한 갯마을 해수욕장 야영장(FEAT.차박)

여의도에서 호캉스를 즐긴 우리는 강원도 양양의 갯마을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로 옆의 남애3리 해수욕장도 평이 좋았지만 나름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곳을 원했기 때문에 갯마을 해수욕장 야영장을 택했다.
여의도에서 늦게 출발을 한 탓에 교통체증을 몸소 체험하고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늦게 도착한 바람에 주차장은 만차에 텐트 칠 자리도 없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차들이 하나씩 빠져나가고 텐트 자리도 생겨서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갯마을해수욕장 시설 사용료

일전에 알아본 바로는 텐트자리는 5,000원이라고 했었는데, 요금이 올랐는지 1박에 30,000원이라고 한다.

 

파라솔도 개인용을 설치시에는 10,000원

파라솔 및 썬배드 대여 시에는 30,000원

정자 대여는 50,000원

하기 시설사용료와는 가격이 상이하니 문의가 필요할 것 같다.

 

갯마을 해수욕장 시설 사용료

 

가격이 생각보다 올랏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2박을 하기로 했다.
텐트에서는 거의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면 파라솔 비용만 지불하고 노는 것을 추천한다.
백사장이 짧고 바로 앞에는 이마트24 편의점과 화장실, 샤워실이 있었다.

샤워실은 성인은 4,000원, 아이들은 3,000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계좌이체가 가능하며, 온수 샤워가 가능하다.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휴지가 없기 때문에 물티슈나 휴지를 항상 챙겨야 한다.

할머니들이 앞에서 현금을 받거나 계좌를 확인해주시고 입장이 가능하고, 튜브 대여도 할머니들이 해주신다.
작은 튜브는 5,000원, 큰 튜브는 10,000원이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바로 옆에는 개수대가 있어서 설거지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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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해수욕장 이마트24시 편의점 이용 방법

 

갯마을 해수욕장 편의점과 샤워실

 

 

편의점은 아침 8시에 OPEN, 새벽 1시에 CLOSE이다.
편의점 주인 내외 분들이 텐트 쪽을 관리하셔서 텐트를 칠 경우에는 이쪽에 문의하면 된다.
얼음물부터 냉동삼겹살까지 없는게 없어서 웬만한 끼니를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했다.
편의점 바로 앞에는 파라솔을 겸비한 좌석도 준비되어있다.

 

갯마을해수욕장에서 다양하게 즐긴 음식들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하조대 해수욕장 쪽에는 하나로마트도 위치하고 있어서, 소고기를 사 와서 구워 먹기도 했었다.

라면부터 컵밥, 소고기까지 다양하게 즐긴 우리들!

 

양양 갯마을 해수욕장에서 끓여먹은 라면

양양 갯마을 해수욕장에서 구워먹은 소고기

갯마을 해수욕장에서 즐긴 비단 조개 찜

 

그중에서도 제일 인기가 좋았던건 비단 조개 찜!
모래 속을 파다 보면 조개가 그냥 나오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했었다.
빨리 먹고 싶다며 보챘는데, 해감을 하고 있을 때마다 아이가 모래를 넣는 바람에 해감을 제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맛을 꼭 보여주고 싶어서 청하를 넣고 찜을 만들어 주었는데 너무 잘 먹었다.
갓 잡아 올린 조개라 싱싱하고 쫄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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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자리잡았던 우리의 텐트 스팟

 

해수욕장 입구 바로 옆에 자리 잡았던 우리의 텐트!
바로 뒤에 차를 주차 할 수 있어서 차박 하기에는 캠핑장보단 야영장이 우리에게 더 잘 맞았다.

갯마을 해수욕장 비단 조개

 

해수욕은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했는데,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가능했다.
군사지역이다 보니까 시간을 준수해서 해수욕을 즐겨야 한다.
햇살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긴팔, 긴바지에 선크림은 필수이다.

바로 옆 남애3리 해수욕장보다는 백사장이 짧고 식당이 없어서 불편하긴 했다.
하지만 사람이 적은편이고 나름 프라이빗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다음번에 온다면 텐트는 치지 않고, 파라솔 아래에서 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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