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_상하 농원

각종 먹거리 체험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

 

 

 

 

 

주소 :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영업시간 : 매일 9:30 - 21:00
입장료 :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

 

갈매기 먹이주기에 지겨움을 느끼던 찰나에 부안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창 상하농원에 가보기로 했다. 각종 체험도 가능하고, 파머스빌리지나 파머스글램핑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인기가 많아 예약이 힘들다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숙박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담이가 아직 36개월이 아니라서 어른들만 입장료를 내고 입장했다.

소시지 만들기, 밀크빵 만들기, 동물 쿠키 만들기, 시즌 체험(우리가 갔을 때는 딸기)도 있었지만 아이가 어린 탓에 체험은 불가했다. 가격은 2인 체험권이 3만원이었고 시즌 체험은 문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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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하농원 입구

 

매표후 보이는 것은 황무지(?)였는데, 핼러윈 시즌에는 호박으로 장식을 해둔다고 한다.
우리는 지도의 번호에 맞추어서 공방 쪽을 먼저 둘러본 뒤 동물들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고창 상하농원 전경

 

동물들이 위치한 곳은 크게 세 군데로 나뉘었는데,
육성목장은 젖소들이 지내는 곳
양떼목장은 양들이 지내는 곳
동물농장에는 아기 동물들이 주로 있었다.

양떼목장은 자판기를 통해서 먹이를 구입 후 양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했다.
(어린양들은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먹이 주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육성농장 뒤편의 건물에 들어가면 똥 냄새가 엄청나게 풍기는 축사도 있고, 기니피그나 토끼 같은 동물들도 추가로 구경이 가능했다.
송아지 우유주기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발권이 가능하고,
각각 9:30/11:30/13:30/15:30 시간이 나눠져 있다.
(송아지가 배가 부르면 우유 주기도 불가하다고 한다.)

배가 고픈 우리는 그냥 패스하기로 했다.
(그 뒤에 상하베리굿팜 및 고인돌도 구경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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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하농원 전경과 먹이주기 체험

 

허기진 우리는 농원식당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파머스 카페도 있었지만 든든한 밥을 먹고 싶어서 농원식당에서 한식을 먹는 것으로 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긴 했지만 들어온 이상 나갈 수 없다 생각하고,
고창 장어덮밥(대), 제육 정식+고등어, 상하농원 통통 돈가스를 주문했다.
(점심메뉴 이외에도 특선 메뉴나 구이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생각보다 음식은 빨리 나왔고, 생각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셀프바도 있어서 원하는 반찬을 눈치 보지 않고 가지고 오는 것도 좋았다.
특별히 준비된 젓갈도 최고! 판매중이었지만 우리는 사오지 않았다.

식사 후에는 2층에 있는 유리온실도 구경이 가능하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농원식당 외에도 상하키친에서는 양식으로 식사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고창 상하농원 레스토랑 농원식당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우리는 매표소 옆에 있는 파머스 마켓으로 향했다.
지역 농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과일도 있고 상하농원에서 만든 제품들도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복분자 와인, 구워 먹는 상하치즈와 딸기도 구매했다.


숙소로 돌아와 먹어보니 실패 없이 모두 맛이 좋았다.
신선한 딸기, 그리고 적당히 달달한 복분자 와인,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었던 구워 먹는 상하치즈!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 마켓

 

아이와 함께 충북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아이가 어려서 체험이 불가해서 아쉬웠지만, 구경거리가 많아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아이가 좀 더 크고 나서 파머스 빌리지를 이용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