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_촛대바위
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FEAT.맛집)

강원도 동해_촛대바위

by 다반사B 2023. 1. 12.
728x90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해안에 위치한 촛대 모양의 바위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17-1

이용시간 : 상시 이용 가능(휴무일 없이 연중 개방)

입장료 및 주차비 : 무료

유모차 진입 불가    

 

촛대바위는 한국의 석림으로 능파대에 위치한다.

능파대는 인근 하전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 및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 기둥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고 한다.

촛대바위 외에도 거인 바위, 코끼리바위, 양머리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라피에를 볼 수 있다.

(라피에는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 기둥이다.)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이기도 하고 동해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한 긴 격리가 드디어 끝나고, 주말에 삼척 솔비치로 향했다.

삼척 솔비치 바로 옆에 위치한 추암동 해안의 촛대 바위에 가보기로 했다.

차량으로 이동시 5분이 채 안 걸리고, 주차장도 자리가 많았다.

 

*촛대바위의 문화관광해설사분께서 매우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았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해설사 분과 함께 둘러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728x90

 

출렁다리로 가는 길과 촛대 바위로 가는 길로 나뉘는데, 우리는 촛대 바위로 먼저 갔다.

길이 이전에 대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걷기에도 무난했다.

5분 정도 걷고 나니 촛대 바위가 등장했다.

 

강원도 동해 촛대바위

   

촛대바위에는 재밌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옛 추암 바닷가에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소실을 얻었고, 그 소실과 본처 간에 투기가 생겨 이 두 여자의 샘에 급기야 하늘이 노해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이 촛대바위가 남자의 형상이라고 전해져내려오고 있다.

 

실제로 보았을 때에는 남자의 형상이라고는 생각되지는 않는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에는 물론이고, 능파대를 감상하기도 좋았다.

정상에는 정자도 위치하고 있어서 햇빛을 피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강원도 동해 촛대바위 산책로

 

  촛대바위로 가는 짧은 산책을 마치고, 우리는 반대편에 위치한 출렁다리에 가보기로 했다.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728x90

 

강원도 동해 해암정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만난 동해 해암정.조선시대 누각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이다.

잔디밭 군데군데에 고양이들이 볕을 쬐며 누워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원도 동해 출렁다리로 가는 길

 

    해암정을 지나 올라온 출렁다리는 생각보다 더 짧았다.

그리고 출렁다리인데 출렁거리지 않아서(?)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능파 대도 상당히 멋있었다.

절경에 감탄하면서 쭉 둘러보았다.    

 

 

728x90

 

강원도 동해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지나서 추암 조각공원까지 한 바퀴 둘러보아도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완만한 코스이다 보니 아이와 걷기에도 무난한 코스였다.

무엇보다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서 더 좋았다.    

 

 

강원도 동해 추암 순이

 

 추암 순이에게 인사를 건네고 주차장으로 건너갔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추암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고, 백사장 뒤편에는 횟집 같은 먹거리를 파는 식당들도 있다.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점심식사를 즐기며 강원도 동해 여행의 오전 일정을 마쳤다.

오후에는 이사부 사자공원에 위치한 그림책나라에 가보기로 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