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동반 제주도_쌀다방&김만복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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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FEAT.맛집)/JEJU

반려견 동반 제주도_쌀다방&김만복김밥

by 다반사B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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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대명리조트-쌀다방-김만복김밥-제주공항-울산공항

 

만두와 2박 3일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후 2시 30분 비행기이지만 렌터카 반납 시간을 고려했을 때는 제주를 그렇게 오래 둘러볼 수 있는 일정도 아니고 날씨도 날씨인지라,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카페 '쌀다방'을 둘러본 뒤, 점심은 간단하게 '김만복 김밥'을 먹는 일정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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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이 일어나 아침을 먹고 만두를 데리러 가기 위해 연락을 드렸었는데, 새벽에 눈이 많이 왔으니 조심해서 오시라길래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달려갔더니, 다행히 큰길은 이미 눈 정리가 되어 있었고, 나무에 쌓인 눈을 보니 새벽에 눈이 많이 왔구나 싶었다!

 

 


만두를 데리고 공항 근처에 있는 이효리와 아이유가 다녀가면서 더 유명해졌다는 '쌀다방'으로 향했다.
주차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골목을 잘 찾아보고 주차를 해야 한다.

 

 

만두 여길 좀 봐..

 

실내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다!
열 테이블 미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두세 자리 정도 빼고는 손님들로 가득 차있었다.
아기자기 귀여웠던 실내!

분명히 입구에서 사진 찍을 때 보였던 '너구리'라는 강아지가 안 보여서 여쭤봤더니, 다른 데서 쉬고 있다고 하셨다.
만두가 심심해 보이셨는지 너구리를 데리고 와주셨는데, 만두와 달리 아주 성숙한 성격의 소유자라서 서로 냄새만 킁킁 맡고는 각자 마이웨이의 길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김만두 때문에... 역시나 애견 동반은 쉽지 않다.

쌀다방 라떼와 스콘

 

우리가 주문한 것은 '쌀다방라떼'와 후니가 좋아하는 스콘..
미숫가루 맛도 살짝 나는 것 같으면서 달달하니 기분 좋은 맛이었다.
보통 라테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편인데 그런 것 없이 깔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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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즐기고 나서, 아이유가 다녀갔다는 '모퉁이 옷장'에 아~주 잠시 들리기로 했다.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던 '모퉁이 옷장'
건물 구조가 상당히 외관상으로 봤을 때도 독특했지만, 내부는 더 놀라웠다.
(부끄러워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판매 중인 옷들은 더욱더 독특, 특이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모퉁이 옷장

 

여유 부리다 보니 갑자기 촉박해진 시간!
후니가 가자고 할 때 갔어야 했나 보다... 네비로 '김만복 김밥'을 검색했지만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되어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근처여서 도착하자마자 나는 뛰어갔고, 후니는 그동안 차 안을 정리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늦을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포장 줄이다 보니 줄이 금방 빠졌다.

 

김만복 김밥

 

렌터카 반납 후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먹게 된 '김만복 김밥'
사진에는 김밥밖에 없지만, 볶음밥도 같이 먹었다.
고소한 전복 맛이 느껴졌다.
셔틀버스가 너무 안 와서 렌터카 업체에 5번은 넘게 물어봤다.
겨우 도착한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면세점 구경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수속을 밟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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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보다 에어부산보다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매우 친절했다.
만두와 X-ray 검색대를 같이 갈 것을 제안해주셨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그럴 수가 없었다.
이상하게도 켄넬 포함 17kg였던 만두가 15kg로 무게가 줄어들어 갈 때보다 약 4,000원 줄었는데, 녀석 살이 며칠 만에 그렇게 빠진 건가 싶어서 걱정이 너무 됐다.

 

 

  30분 남짓 날아서 도착한 울산 다소 아쉬운게 많았던 겨울 제주여행!
따뜻한 계절에 다시 여행하기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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