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_태화강 SUP 생태체험_태화강에서 카약타기

운영시간 :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월/화 휴무)

패들보드 및 카약 체험 무료

관광 체험은 2만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주말에 아이와 함께 무엇을 할지, 한참 고민하던 나는 태화강에서 저렴한 가격에 카약을 탈 수 있다고 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일단 카약을 타기 전에 예약은 필수이므로 네이버에서 시간을 확인 후 1시로 예약을 했다.

체험비는 일체 무료이고, 어른은 구명조끼 대여비가 각각 1000원씩 필요했다.

만 5세 미만인 우리 아이는 맞는 구명조끼가 없다고 해서 집에서 준비해서 가져갔다.

(토털 2000원으로 예약을 완료했다.)

서두른 탓에,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장소를 못 찾을까 봐 걱정을 했었는데 강변 근처에 천막이 보이는 곳이 "태화강 SUP"였다.

직원으로 보이시는 분께 찾아가면 간단히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작성하도록 서류를 안내받는다.

서류 작성 후에는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대기하면 된다.

짐 보관은 빈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된다.

따로 짐을 봐주시는 분이 없기 때문에 귀중품은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에 예약을 한 사람들이 모두 모이면, 바로 앞에 있는 카약 탑승장 앞으로 가서 간단하게 카약을 타는 법과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나서 간략하게 스트레칭을 한 후 카약에 탑승한다.

직원 분의 안내를 받아 탑승할 수 있었다.

카약은 몇 년 전에 타본 게 기억이 다라서 걱정을 했으나,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이가 있어서 두려움이 더욱더 컸었는데, 다행히 아이가 즐거워했다.

아이가 겁도 없이 서서 돌아다녀서 카약이 흔들리며 물이 제법 들어와서 우리의 하의는 다 젖었다.

그리고 노를 저을 때마다 자꾸만 물이 들어왔다.

+갈아입을 여벌 옷을 아이 것만 챙겼는데, 다음에 온다면 어른 것도 꼭 챙겨야겠다.

중간중간에 직원분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물 위에 튀어 오르는 물고기도 관찰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거북이가 바위에 올라와서 쉬는 모습도 관찰 할 수 있었다.

4월 초였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우려했었는데 오히려 더운 날씨 탓에 카약을 즐기기 더 좋았다.

쉬엄쉬엄 노를 젓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이제는 체험을 마치고 선착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라 직원분의 안내에 맞추어 이동했다.

카약에서 내리는 것도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내렸다.

찍어주신 사진은 '태화강 SUP 생태체험' 네이버 밴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아이폰 기종은 자리에서 에어드롭이 가능하다고 하셨으나, 우리는 갤럭시이므로 밴드에서 다운로드하기로 했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선셋 카약 체험도 추가되어 있어서 여름에 한번 더 체험해보기로 했다.

+체험을 할 예정이라면 여벌 옷과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