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_금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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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FEAT.맛집)/JEJU

제주도_금오름

by 다반사B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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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에 위치한 이효리가 올라 갔다는 금오름

제주도 여행을 많이 와봤지만 오름에는 한 번도 안 올라가 본 오름 무식 1인.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꼭! 오름을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중에 숙소 근방 및 동선에 맞는 오름을 찾으려다 보니 이효리가 올라서 유명해졌다는 금오름에 가보기로 했다.

 

(사유지이므로 정상까지 차량 진입은 불가)

 

금오름 탐방 안내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오름 정상이 나온다.
생각보다 큰 오름은 아니므로, 힘들지 않은 오름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그래도 경사가 있다 보니 나 같이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은 숨이 찰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희망의 숲길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은 바람이 잠잠해서 제일 걷기 좋은 코스였다.
나무가 점점 사라질수록 추웠지만 귀여운 오름들이 하나둘씩 보였다.

 

하늘이 점점 맑아지는 듯 했으나, 바람은 점점 거세져만 갔다.
3월의 제주도 춥다.

 

 

드디어 도착한 오름의 정상은 너무 추. 웠. 다!!!
제주도가 왜 삼다도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올라와서 바라본 뷰는 메말라버린 연못의 물뿐이었다.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연못이 제법 커서 볼만했는데, 건조한 날씨 탓인지 연못이 매우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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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엄청 불어도 올라왔으니 얼른 사진 한 장 찍고 내려가기로 하고
열심히 손을 달달달 떨면서 찍어보는 사진들!
잠깐 구름사이로 햇빛이 나타나니 사진이 나름 그럴싸했다.
남는 건 사진뿐이니까!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은 멋졌다.
앉아서 편히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해둔 평상도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 추운 탓에 우리는 서서 아주 잠깐만 감상하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가기로!

 


내려가는 길...
올라가는 길보다 가뿐했던 내려가는 길~
중간중간에 구름 사이에서 햇빛이 들어오니 따스했던 길이었다.

 

 

 

금오름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성이시돌 목장'으로 이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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